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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함지산 산불, 끈질긴 재발화… 헬기 총력전으로 진화 완료!
23시간 만에 잡힌 주불, 허탈한 재발화의 악몽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기억하시나요? 지난 28일 발생하여 무려 260ha의 산림을 집어삼킨 대형 산불이었죠. 23시간의 사투 끝에 29일 오전 11시 2분, 드디어 주불 진화 소식이 전해지며 한숨 돌렸는데… 이게 웬걸요? 불과 6시간 만에 다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백련사 인근 7부 능선에서 재발화가 시작된 겁니다. 진화에 참여했던 산림 당국과 소방대원들의 허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겠죠?
헬기 14대를 포함한 대규모 진화 자원 투입, 그리고 성공적인 진화!
재발화 소식에 즉각 산림 당국은 헬기 14대를 포함, 가용 가능한 모든 진화 자원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밤샘 진화 작업 끝에 30일 오전 7시경, 다시 한번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잔불 정리와 추가 재발화 방지를 위한 감시 활동은 계속되어야 하니까요.
함지산 산불, 원인은 실화? 가중 처벌 불가피
발화 지점 훼손 심각, CCTV 부재로 원인 규명 난항 예상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이번 함지산 산불의 원인은 실화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발화 지점 주변이 심하게 훼손된 데다가, CCTV 설치도 미흡했던 탓에 정확한 발화 원인 규명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산불의 원인이 자연 발화가 아닌 실화로 밝혀질 경우 관련자는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산림보호법 제57조에 따르면 실수로 산불을 발생시킨 자에게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고의로 산불을 낸 경우라면? 처벌 수위는 더욱 높아져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게 됩니다.
실화, 과실 여부에 따라 처벌 수위 달라져
실화라 하더라도 과실 여부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집니다. 만약 발화자에게 중대한 과실이 인정된다면 단순 실화보다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됩니다.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화기 취급 부주의, 인화물질 방치 등이 중과실에 해당할 수 있죠. 이번 함지산 산불의 경우, 건조주의보 발령 중임에도 불구하고 화기 취급 부주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가중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260ha 산림 소실… 생태계 복원에 장기간 소요 예상
산불 피해 면적, 축구장 364개 규모… 막대한 경제적 손실
이번 산불로 소실된 산림 면적은 무려 260ha에 달합니다. 이는 축구장 364개를 합쳐 놓은 크기와 맞먹는 규모입니다. 단순히 면적으로만 봐도 엄청난 피해 규모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죠?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고려하면 그 손실은 더욱 커집니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1ha의 산림이 갖는 경제적 가치는 평균 5,700만 원에 이릅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번 함지산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약 14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단순히 나무의 가치만 계산한 것이며, 산불로 인한 생태계 파괴, 대기오염, 토양 침식 등의 환경적 피해까지 고려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기적인 생태계 복원 계획 수립 필요
산불로 인해 숲이 파괴되면 토양 침식이 가속화되고, 이는 산사태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숲의 수원 함양 기능이 저하되어 가뭄 피해가 심화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가 파괴되어 생물 다양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를 복구하고 생태계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복원 계획 수립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산불 피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원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복원 과정을 꼼꼼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산불 예방,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건조한 날씨 지속,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 기울여야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산에 갈 때는 라이터, 성냥 등 화기물을 절대 소지하지 않도록 하고,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해야 합니다.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을 절대 금해야 합니다. 만약 산불을 목격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초기 진화에 힘써야 합니다.
산불 예방,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산불 예방은 어렵거나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산에 갈 때는 화기물 소지를 삼가고,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산불 예방,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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